정부가 ICT를 국가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만들기 위해 ‘K-ICT 전략’을 수립하고, 올해 9천30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9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K-ICT 전략 발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고, 범부처‧ICT 산업생태계 구성원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K-ICT 전략추진을 위해 대규모 정부예산이 투입된다. 우선, 올해 9천341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 2조503억원, 2017년 2조2천70억원, 2018년 2조1천463억원, 2019년 1조7천398억원 등 총 9조7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투입예산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추후 변동이 가능하지만 총 9조775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대규모의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통해 부처별 정책을 조율하고, 산‧학‧연 협의체 구성 등 추진체계를 정비해 향후 시장변화를 반영해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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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향후 이행점검을 위해 담당 국 중심의 책임관리체계도 도입해 후속대책이나 세부일정을 확정하고, 분기별 점검을 실시해 연 2회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 추진상황도 보고키로 했다.
김용수 실장은 “범부처가 참여하는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통해 범부처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필요시에는 관련 부처 장관간담회를 통해 쟁점사항을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ICT 분야의 9대 전략사업별로는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수렴 창구를 마련하는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도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