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플래닛 “기업정보 대학생에 개방”

대학교 공식 이메일로 가입

일반입력 :2015/03/24 11:31

기업 내부 정보를 담은 잡플래닛 사이트가 전국 대학생들에게 열린다. 공개 채용에 대비하는 대학생들은 자기소개서, 면접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잡플래닛 내 35만개 기업 내부 정보를 무료로 열람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셜미디어 기업 잡플래닛은 24일 전국 347개 대학생들에게 실제 기업 직원들이 작성한 기업 후기, 연봉, 면접 등 정보를 모두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해당 대학교 이메일 계정을 가진 학생들은 가입 즉시 사이트 내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다. 이 외에 추가적으로 열람을 원하는 대학교 학생들은 잡플래닛 관리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잡플래닛은 지난 9일 제휴를 맺은 고려대학교와 경기대학교 학생들에게 정보를 열람했으며, 이후 타 대학들의 제휴 요청이 쇄도하자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잡플래닛은 최근 기술적으로 이메일 인증이 가능한 대학교를 최대한 파악해 정보를 일정기간 열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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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근 잡플래닛 대표는 “최근 문턱이 높아진 취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 전국 대학생들에게 정보를 열기로 했다”며 “잡플래닛에는 기존에 채용 사이트에서 볼 수 없던 기업 사내 문화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직자와 구직 컨설팅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잡플래닛은 매달 300만명 이상 접속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100인이상 직원수를 가진 기업 95%의 정보가 담겨있으며, 임직원들이 직접 작성하고 평가한 기업 리뷰부터 연봉 정보, 면접 정보도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