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차량용 블랙박스 제조사인 세미솔루션은 자사 블랙박스 ‘차눈’ 시리즈의 일본 시장 공급 계약이 임박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미솔루션 관계자는 “지난 수 년 간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략적 제휴를 해왔다”며 “일본 시장의 수요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현재 테스트 오더 수준의 납품은 이미 완료한 상태로, 곧 본격적인 양산 공급 계약을 앞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세미솔루션은 원래 주문형 반도체와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하던 업체로, 특히 이미지센서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차량용 블랙박스를 자체 개발했고,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정원 세미솔루션 대표는 “일본 시장은 특히나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 시장 진입이 어려운 산업 환경이 형성되어 있다”며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차눈의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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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마다 참가 중인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 ‘도쿄 지페어(G-Fair)’에 올해도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유통망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 대표는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부터 중국 고급형 제품 시장 진출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