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CDN 서비스, 해외도 OK”

일반입력 :2015/03/22 09:00    수정: 2015/03/22 13:38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전세계에 16개 노드를 동시 오픈하고, 해외까지 다양한 대용량 콘텐츠를 끊김 없이 전송할 수 있는 글로벌 CDN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CDN 서비스란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로, 영상이나 게임 클라이언트 등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여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의 글로벌 CDN은 글로벌 서버 분산기능(GSLB)을 통해 국가별 부하를 분산함에 따라 대용량의 콘텐츠도 전세계 어디라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 LG유플러스는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특히 기존 국내 기업들이 자체 플랫폼 없이 해외 사업자의 플랫폼을 임대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단순 인프라 확보가 아닌 자체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까지 직접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이 콘텐츠의 해외 배포를 위해서 국내 CDN과 글로벌 CDN을 각각의 별도 사업자를 통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덜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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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기업별로 특화된 CDN 기능을 통해, 이용 기업의 업종 등에 따라 전용 API 및 보안 모듈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구성현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글로벌 CDN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CDN 서비스와 호스팅을 패키지 상품으로 묶어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