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사내 등기이사가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화는 20일 서울 경운동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열린 제63기 주주총회에서 김연철 ㈜한화 기계부문 대표 등기이사 신규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김 대표는 전 한화테크엠 대표이사로 지난해 10월 ㈜한화가 한화테크엠을 합병한 후 ㈜한화기계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한화는 지난해 한화테크엠을 합병하면서 기존 2인의 부문별 대표 체제가 3인 부문별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무역부문을 맡고 있는 박재홍 대표는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서 3년 임기로 등기이사에 재선임된 바 있다.
기업을 대표하는 ㈜한화의 대표이사는 심경섭 대표가 맡고 있다. ㈜한화는 이번 주총에서는 심경섭 대표이사 재선임건도 처리했다.
㈜한화는 이밖에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홍종호 전 에너지프라자 대표이사 선임건도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했다. 이사보수한도액은 140억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초 ㈜한화의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은 후 올해도 등기이사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대표이사직과 함께 ㈜한화 등기이사에서도 사퇴했으며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는 2019년 2월까지 공식 직함을 가질 수 없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주총 "차세대 메모리 기술 지속 확보"2015.03.20
- 기아차 주총, 33분만에 속전속결 마무리2015.03.20
- LG전자 주총 23분 만에 속전속결 마무리2015.03.20
- 한화, 천안함 유가족 격려2015.03.20
주당배당금은 보통주 현금배당 500원, 우선주 550원으로 지난해 대비 100원 늘었다. 이날 ㈜한화의 주총은 오전 10시에 시작해 이견 없이 22분만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