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반 시장에서 '스트리밍의 반란'이 현실화됐다. 사상 처음으로 CD 판매 규모를 넘어서는 데 성공한 것이다.
지난 해 미국 음반 시장 규모는 69억7천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0.5% 감소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9일(현지 시각)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미국 음반 시장은 CD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1999년 146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3/11/22/HgmoVwZcwZNycL16eMFo.jpg)
이번 자료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CD의 몰락’과 ‘스트리밍의 부상’이 현실화됐다는 점이다.
지난 해 미국 음반 시장에서 CD 판매 규모는 18억5천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12.6% 감소했다. 반면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18억7천만 달러로 29% 증가했다. 특히 지난 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음반 시장에서 스트리밍 판매 규모가 CD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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