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3.6% 성장한 3천466억달러 규모로 전망된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통신용 ASSP과 더불어 자동차 및 산업 부문 성장으로 인해 올해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센서의 강세를 예상했다.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7.1% 성장한 3천346억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해 반도체 시장은 모바일 PC 프로세서의 강세와 데스크톱 PC 프로세서의 회복에 힘입어 성장세를 기록했다.
메모리 제품 중에서는 D램 시장의 성장률이 높았다. D램 시장은 지난해 전년대비 32%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낸드플래시는 전년대비 1.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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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과 낸드플래시를 제외하면 작년 반도체 시장은 전년대비 4.6% 성장했다.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디바이스 부문은 미디어, 비디오, 오디오 및 그래픽 ASSP(특정용도표준제품), 마이크로컨트롤러, 아날로그 IC로 조사됐다.
IDC는 반도체 시장은 2019년까지 연평균 3.1% 성장해 오는 2019년에는 3천894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