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대표 조준희)은 지난해 매출액 197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19억9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중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6% 성장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실적 성장과 관련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Morpheus)'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라클은 지난해 기업뿐 아니라 공공 분야에서 큰 성과를 보이며 공공 시장의 모바일 서비스 구축 분야에 강세를 보였다.
LH공사 주거 및 현장 모바일 플랫폼 구축 사업, 서울시 시민 참여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구축 사업, 우정사업본부 보험 스마트 청약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등 한 해 동안 10군데의 공공기관에 '모피어스'를 잇따라 공급했다.
유라클 '모피어스'는 기업의 모바일 업무환경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관리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자 편리성이 높고 통합개발환경(IDE)을 제공한다. 리소스 업데이트 기능으로 별도의 검수와 재등록 절차 없이 직접 업데이트 가능하며, 한 번의 개발로 다양한 OS의 모바일 앱과 모바일 웹까지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다.
퍼블릭푸시(Public Push)와 프라이빗푸시(Private Push) 기능을 모두 제공해 푸시(Push)마케팅 툴 기능도 갖췄다.
유라클은 '모피어스'의 성장을 발판으로 금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 현재 유라클은 영어권 시장을 중심으로 '모피어스'의 현지화 작업을 마쳤다. 지난 1월 미국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 10여 곳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독일에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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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희 유라클 대표는 "모피어스의 판매 호조와 국제회계기준 적용으로 올해 매출 350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달성이 무난하다"며 “하반기 또는 2016년 기업 공개를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