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콘스토어, 데이터보호SW로 영토 확장

일반입력 :2015/03/10 17:40

데이터보호솔루션 업체 팔콘스토어가 스토리지 종류와 데이터 위치에 관계 없이 단일 스토리지 풀을 만들 수 있는 데이터플랫폼 구축 소프트웨어(SW) '프리스토어(FreeStor)'를 공개했다.

플래시스토리지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전제한 확산 전략은 디스크스토리지 시장 위주였던 데이터보호SW의 영역 확대를 예고한 모양새다.

공급업체가 다른 스토리지 장비 또는 가상화, 클라우드와 x86, 유닉스 등 물리적 이기종 인프라를 아우를 수 있다고 강조해 EMC나 IBM같은 회사의 스토리지컨트롤러 기술과 경쟁도 예상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프리스토어는 스토리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이기종 운영체제(OS)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데이터보호 및 복구, 마이그레이션, 최적화하고 그 서비스 연속성도 보장한다. x86 기반 인프라 위주인 클라우드, 가상화 환경에 통합된 스토리지 데이터뿐아니라 유닉스와 메인프레임 영역까지 통합해 준다. 복잡한 인프라를 갖췄으면서 종합적인 데이터보호 기능을 원하는 곳에 알맞다.

프리스토어는 자동화 기반 데이터 서비스 엔진으로 데이터 보호와 복구를 위한 스토리지 자원 배포와 관리를 수행한다. 관리UI에서 중앙집중적인 모니터링, 리포팅, 설정을 지원하고 각 장비를 위한 관리 솔루션간 호환성 및 복잡성 문제도 제거한다. 중복제거와 백업 기능도 제공하고 WAN 최적화 복제로 데이터전송 비용을 낮추며 플래시스토리지 구성시 클러스터당 100만IOPS를 지원한다.

프리스토어는 장비 유형, 제공 업체, 프로토콜 종류에 무관하게 이기종 스토리지를 단일 풀로 만들 수 있는 '지능적추상화(Intelligent Abstraction)' 기술을 품었다. 이는 기업들이 관련 업무를 중단하지 않아도 데이터를 물리 또는 가상 및 클라우드 인프라에 옮기거나 디스크에서 플래시 기반 장비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체 관리 도구와 장비업체 관리 콘솔에 통합 가능한 REST API를 제공한다.

임병혁 팔콘스토어코리아 대표는 기업들은 프리스토어를 사용해 기존 기존 인프라 데이터를 보호하며 프라이빗 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거나, 제품 공급업체의 기술에 종속될 우려 없이 낡은 IT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며 여러 고가용성(HA) 구성을 지원하며, 관리 데이터의 용량에 맞춰 늘어나는 연간 사용료만으로 상시(24x7)지원과 SW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프리스토어는 기존 IT인프라를 유지하면서 플래시스토리지, 프라이빗 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수용하려는 조직에서 쓰기에 알맞다. 고객 대상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와 데이터관리 서비스기능을 갖춘 플랫폼을 원하는 스토리지 등 장비 제조사에게도 유용하다.

이같은 판단에 따라 팔콘스토어는 직접적인 활용처인 일반 기업과 기관뿐아니라 매니지드서비스업체와 클라우드사업자를 영업 대상으로 포함했다. 스토리지 장비 제조사와의 협력에 기반한 영업도 준비 중이다. 이를테면 바이올린메모리나 솔리드파이어같은 글로벌 플래시스토리지 공급업체들도 프리스토어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플래시스토리지 제조사들이 프리스토어를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이유는 시장의 요구 때문이다. 디스크스토리지 중심으로 사용 중인 대형 고객사들로부터 기존 인프라에 갖춰진 여러 데이터서비스 관련 고급 기능을 플래시 장비에서도 쓸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많다는 게 팔콘스토어 쪽 설명이다. 협력이 가시화되면 프리스토어의 기능이 플래시스토리지 업체들의 장비를 보완하는 그림이 된다.

임 대표는 글로벌 플래시스토리지 국내 파트너들의 문의도 상당했다고 귀띔했다. 다만 플래시스토리지 업체들의 프리스토어 영업이 진행되더라도 데이터플랫폼 구축 및 기술지원 등은 팔콘스토어의 전문 파트너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맡게 될 곳은 스토어텍, 유엔지코리아, 페타데이타 등 EMC나 IBM같은 대형 스토리지 공급업체 제품을 다루며 경험을 쌓아 온 팔콘스토어 파트너들이다.

팔콘스토어와의 협력은 이 분야 경쟁이 예상되는 글로벌 대형 스토리지 제조사의 국내 파트너 입장에선 조심스러운 선택이다. IBM은 자사 시스템스토리지 제품군 고객을 상대로 'SAN볼륨컨트롤러(SVC)'라는 블록스토리지 가상화 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고, EMC는 'V플렉스(VPLEX)'라는 이름으로 무중단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 가상화스토리지 운영용 솔루션을 내놓은 바 있다.

게리 퀸(Gary Quinn) 팔콘스토어 최고경영자(CEO)는 팔콘스토어가 지난 15년 간 쌓아온 스토리지 가상화, 데이터 보호, 마이그레이션 기술을 토대로 출시한 프리스토어는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목표, 운영 환경, 예산 범위에 맞는 스토리지 선택권을 제공해 이들이 예측 가능한 비용과 성능에 맞게 통합된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퀸 CEO는 프리스토어의 새로운 과금체계를 신제품의 혁신성 가운데 하나로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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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토어는 도입 기업이 연간 계약에 따라 사용한만큼만 가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공급된다. 운영 대상 데이터 규모를 통해 테라바이트(TB)당 얼마로 환산하는 식이다. SW업데이트, 기능개선, 데이터서비스 기능, 상시지원 등이 이 라이선스에 포함돼 추가 비용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팔콘스토어는 프리스토어를 오는 5월 6일 출시한다. 향후 오픈소스 클라우드 구축 SW인 '오픈스택'의 스토리지가상화 모듈 '신더(Cinder)'에 대한 지원과 자동화된 스토리지 티어링 기능 제공을 예고했다. 또 회사는 기존 제품군인 네트워크스토리지서비스(NSS)와 컨티뉴어스데이터프로텍터(CDP) 8.0 버전, 옵티마이즈드백업앤드디듀플리케이션(OBD) 8.2 버전도 정식 상용화한 상태라고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