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 SAP가 구조조정을 통해 전세계 직원 2천250명을 줄인다. 이번 구조조정은 클라우드 및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등 신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향후 이 분야에 2천200여명을 새롭게 채용할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로이터를 인용해 SAP의 HR 책임자 스테판 리스로 부터 이 같은 계획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SAP는 130 개 이상의 국가에서 7천5000명 이상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감축 규모는 전세계 직원 중 3%에 해당한다. 보도에 따르면 SAP는 유럽지역의 자진 퇴직자들과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의 조기퇴직자들에게 별도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테판 리스 SAP HR책임자는 이번 인력 감축이 원칙적으로 시장 상황이 변화한 것에 따른 (회사의 대응) 연속선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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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는 일부 직군에 대해서 인원감축을 시행하지만 또 감축하는 인력 만큼 새로운 분야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스테판 리스는 클라우드 사업, HANA 데이터베이스(DB), 경비 소프트웨어 분야 등 성장과 가능성을 보여준 다른 영역에서 올해 약 2천200여 명을 새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