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LTE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기술 시연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현장에서 이뤄졌다.3일(현지시간) KT와 노키아는 LTE-M 시연을 통해 IoT와 5G 시대에 대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LTE-M을 통해 센서가 부착된 사물들이 LTE 망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사물들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상호통신으로 사물 간 제어도 가능하다. 별도로 장비를 구축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구현할 수 있다.가로등 제어, 주차장 관리, 계량기 검침, 교통정보 수집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원격제어 솔루션부터 CCTV와 같은 공공서비스 영역까지 적용 가능하다.기좀 홈 네트워킹과 같은 소규모 IoT 비즈니스 모델과 달리 이동통신 단말기와 직접 통신을 통한 신규 서비스 모델 발굴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한편, KT와 노키아 양사 CEO는 ▲IoT Lab 공동구성 및 발족 ▲IoT 융합BM 공동개발 ▲LTE-M 실증단지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포괄적 사업협력을 체결했다.황창규 KT 회장은 "LTE-M 세계 최초 시연을 시작으로 5G 모바일 비즈니스의 미래를 밝혀줄 IoT 선도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노키아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IoT 분야의 기술협력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5G 시대의 핵심기술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다산, MWC서 5G·기가인터넷·IoT용 통신장비 전시2015.03.04
- KT-코웨이 "공기청정기에 IoT 접목…스마트 에어 상용화"2015.03.04
- SKT '라이프웨어'로 글로벌 IoT 시장 공략2015.03.04
- LGU+, 홈IoT 핀테크로 글로벌 진출201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