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안드로이드 업체인 사이아노젠이 구글이 주도하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지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5/03/03/FlPkihTacFwRYvRH35Pi.jpg)
알카텔은 새로 선보이는 히어로2 플러스 스마트폰에 사이아노젠OS를 기본으로 탑재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히어로2 플러스는 2분기 북미 시장에서 약정없이 온라인에서 299 달러에 판판매될 예정이다. AT&T와 T모바일 네트워크를 지원한다.사이아노젠은 모바일 프로세서 업체인 퀄컴과도 손을 잡았다.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기반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사이아노젠을 쓸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양사 협력은 4월 퀄컴이 공개할 레퍼런스 디자인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이아노젠은 2013년 설립됐다. 오픈소스 안드로이드를 뜯어고쳐 구글과는 다른 안드로이드 OS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성장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구글의 영향력이 축소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이아노젠은 자자 서비스를 탑재하도록 하는 구글과 달리 운영체제를 제공하면서 제조 업체들에게 제약은 많이 걸지 않는다.
사이아노젠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약 2천만명에 달한다. 오픈소스 커뮤니티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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