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열티 분쟁을 마무리한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화끈한 우애를 과시했다.
삼성이 1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한 갤럭시S6에 최소한 3개 가량의 MS 앱이 기본 탑재됐다고 더버지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이 이날 선보인 갤럭시S6에는 스카이프, 원드라이드, 원노트 앱이 기본 탑재됐다. 이 앱들은 홈 화면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앱스’란 폴더 안에 함께 들어가 있었다고 더버지가 전했다.
삼성은 또 갤럭시S6와 S6 엣지 보유자들에게는 115GB의 원드라이드 저장 용량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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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삼성이 모바일용 MS 오피스도 갤럭시S6에 기본 탑재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았다. 하지만 이날 MWC 행사에서 공개된 기기에는 오피스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
삼성과 MS는 지난 해 8월부터 치열한 로열티 공방을 벌이다가 지난 달 초 극적으로 화해했다. 하지만 두 회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으로 합의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