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시청자 맞춤형 보도 위해 '지역채널 개편'

일반입력 :2015/02/27 14:10

케이블TV 업체 티브로드는 3월부터 상반기 ‘지역이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채널 뉴스를 개편하고, 지역정보 및 교양 등 신규프로그램들을 편성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티브로드측은 3월 2일부터 시행할 지역채널 개편의 핵심은 지역의 소식을 쉽게 풀어주고, 지역의 민원현장을 보도하는 시청자 맞춤형 보도를 추구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역 교양 정보프로그램 중에서 대담토크 프로그램에 많은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4월에는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산중짐담’, ‘생방송 톡톡’, ‘좋은 만남’ 등의 대담토크 프로그램이 새롭게 편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개편에서 지역주민 참여프로그램을 확대해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세미 다큐멘터리 등을 선보인다. 3월 말부터 부산권역에서는 ‘부산 아지매와 사랑방 손님’을, 대구권역에서는 ‘리얼 인터뷰 삶’을 신규 편성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또한 지역정보 프로그램도 3월 초부터 각 권역별로 추가 편성한다. 부산 권역에서는 영상관광지도 '오감도 in 부산'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티브로드 성기현 커뮤니티본부장은 “이번 지역채널 봄 정기 개편은 보다 더 세세하게 지역이야기를 다루는 것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형태의 신규 프로그램들을 기획했으며 실제 지역시청자들이 출연해 함께 호흡 할 수 있는 시청자 참여프로그램들을 대폭 강화했다”며 “이는 지역의 시청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방송사로써의 정체성도 함께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