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1월 둘째 주부터 티브로드 전 권역의 지역채널 뉴스를 통해 책을 추천하고, 지역의 작은 도서관에 기부하는 ‘책 읽는 북 멘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책 읽는 북 멘토는 지난해 뉴스 기사 포맷 콘테스트를 거쳐 선정된 포맷으로,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직접 출연해 함께 읽었으면 좋을 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티브로드는 북 멘토가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소개한 책이 자신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 메시지를 담아 청소년과 시청자들이 책과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추천한 책은 마을문고 등 지역의 작은 도서관에 기부해 독서문화와 도서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경기, 대구, 중부지역, 전주, 부산, 인천 등 책 읽은 멘토 캠페인은 전 권역에서 제작 중이다. 특히 대구 권역의 티브로드 케이블TV 방송사들은 새마을 문고 대구시지부의 각 구별 지회장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책 읽는 대구 북 멘토에 소개되는 도서를 대구광역시 전체 아파트 또는 주민센터 내 비치된 문고에 추천도서를 기증하는 기부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성기현 티브로드 커뮤니티본부장은 “각박하고 살기 어려운 세상 속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뉴스와 함께 따뜻한 정을 전하고 싶다”며, “지역 방송사가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 서는 것일 뿐만 아니라, 지역의 작은 도서관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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