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IT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과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이 손잡았다.
엑셈(대표 조종암)은 그루터(대표 권영길)와 전략적 사업 제휴(MOU)를 체결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제휴를 통해 빅데이터 성능관리 시스템 사업에 나선다. 엑셈은 그루터의 빅데이터 환경에서 효과적인 기술을 구연케 하는 빅데이터 전문 성능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엑셈은 DB 성능관리 시스템 국내 1위에 이어 빅데이터 분야에서 매출을 확대하고, 그루터는 안정적인 시스템 공급으로 양사간 윈윈 전략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두 회사는 사업 제휴를 계기로 양사의 보유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데 합의했다. 우선 그루터의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마케팅과 공공서비스에 활용하려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엑셈의 특화된 성능관리 솔루션을 더한 빅데이터 전문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23일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클라우드발전법)’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해 조만간 공공기관도 민간기업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분산처리를 기본으로 하는 하드웨어 구성 문제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해결하려는 빅데이터 시장도 본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셈과 그루터는 올해 16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빅데이터 시장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국내 시장 뿐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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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은 2001년 설립된 이래 사업의 확장 및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해 교보위드스팩과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이다. DB 성능관리 솔루션인 ‘맥스게이지(MaxGauge)’를 개발, 삼성전자∙SK하이닉스∙SK텔레콤∙법무부∙서울시 등에 공급했다. 최근 WAS솔루션에서 진일보한 엔드투엔드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를 출시해 제품 다변화를 진행 중이다.
엑셈은 2013년 매출액 158억8천300만원, 영업이익 40억2400만원을 기록했으며,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1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