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플랫폼 전문업체인 그루터(대표 권영길)는 하둡의 핵심 소프트웨어와 자사 빅데이터 플랫폼을 탑재한 데이터분석 서버 ‘G-DPU(Gruter Data Power Unit)'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G-DPU는 독자적인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사내 혹은 데이터센터에 구축하려는 기업을 겨냥했다. 빅데이터 분석 엔진인 아파치 타조(Tajo)와 하둡 에코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서버에 미리 탑재해 고객의 빅데이터 처리 환경을 즉각 지원한다.
사용자는 운영체제와 하둡, 기반 응용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하지 않고 전원연결 후 바로 고성능 빅데이터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
G-DPU의 핵심은 빅데이터 분석 엔진 타조다. 타조는 SK텔레콤에서 페타바이트 단위의 대규모 데이터 분석에 사용중인 오픈소스 빅데이터 데이터웨어하우스(DW) 시스템. G-DPU에 탑재된 타조 엔진은 오픈소스 버전보다 더욱 개선된 그루터의 최신 개발 버전이다.
그루터는 하드웨어 최적화, 향상된 작업 스케줄러 등 엔터프라이즈 요구사항에 맞춘 기능을 추가했으며, 안정성과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하둡 통합 관리 도구 클라우몬과 분석 도구 크리티카(Qrytica) 등 그루터 개발 솔루션을 탑재해 운영과 분석 작업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DPU는 비용과 확장성 면에서 유리한 범용 x86 서버 기반으로, 각 노드당 12코어의 CPU를 탑재했다.
전원 연결 후 고객 환경 정보만 입력하면 즉시 사용 가능하다. 통상 빅데이터 환경설정은 수시간 혹은 하루 이상 걸린다.
기본 구성은 마스터 노드, 마스터 고가용성(HA) 노드, 애플리케이션 노드, 3대의 데이터노드를 포함해 총 6대로 구성된다. 사용자 요구에 따라 데이터 노드를 추가해 선형적인 성능 향상을 얻을 수 있다.
그루터는 G-DPU의 강력한 장점으로 차별화된 기술 지원 서비스를 내세웠다. G-DPU 도입고객은 그루터 빅데이터 전문 인력의 온사이트 기술 지원 서비스를 3개월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관련 아키텍처 설계, 성능 최적화, 운영, 장애 관리 등의 고급 기술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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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G-DPU 도입 고객에게 빅데이터 실무 교육 과정을 무상 제공해 기술 내재화를 지원한다. 이밖에 24x7 핫라인 기술 지원 서비스는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권영길 그루터 대표는 “많은 회사들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검토하고 있지만 기술 장벽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G-DPU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매는 그루터 또는 엠토스솔루션즈, 베스트텍시스템 등을 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