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보탈, 그린플럼-호크 등 오픈소스화

일반입력 :2015/02/26 14:33

피보탈이 그린플럼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SQL온하둡 기술 호크 등을 포함한 빅데이터 솔루션 제품군을 오픈소스로 푼다. 동시에 호튼웍스와 벤더 중심의 하둡 연합체를 구성하는 등 빅데이터 사업의 새 전략을 공개했다.

피보탈코리아(대표 이영수)는 26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빅데이터 생태계 전략과 오픈 소스 기반 신제품을 발표했다.

피보탈은 호튼웍스, 제너럴일렉트릭, SAS, IBM, EMC, 인포시스, 스플렁크, 테라데이타 등이 참여하는 오픈데이터플랫폼(ODP) 이니셔티브를 발족하기로 했다.

ODP는 기업의 하둡 도입을 쉽고 편하게 하고, 하둡 생태계 융합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 하둡분산파일시스템(HDFS), 맵리듀스, 얀(YARN), 암바리 등 아파치소프트웨어재단(ASF)의 하둡 핵심 프로젝트를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고, ODP 참여업체 간 솔루션 호환성을 보장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ASF가 개발자 간 자율적인 개발로 SW를 개발한다면, ODP는 하둡 관련 벤더의 협력을 도모한다. 각 벤더별 배포판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혼용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피보탈은 민첩한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피보탈 빅데이터 스위트’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모든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에서 피보탈의 빅데이터 분석툴을 사용한 확장성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며,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처리가 가능하다.

피보탈 빅데이터스위트는 MPP DW 솔루션인 피보탈 그린플럼, SQL온하둡 분석엔진 ‘호크(HAWQ)’, 인메모리 NoSQL 데이터베이스 ‘피보탈 젬파이어(GemFire)’ 등을 포함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중심 스케일아웃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빌딩블록으로서 기능으로도 활용가능하다.

퍼블릭,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외에도 베어메탈 범용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 및 가상화된 인스턴스를 지원한다. 피보탈 클라우드파운드리(CF) 애플리케이션과 더불어 관리 솔루션인 피보탈CF 오퍼레이션 매니저를 제공한다. 데이터 서비스로 데이터 수집, 일괄처리 및 분석 파이프라인 관리를 위한 프레임워크 ‘스프링XD’와 오픈소스 키벨류 저장 및 데이터 구조 서버 ‘레디스’, 오픈소스 메시지큐 ‘래빗MQ’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린플럼DB는 포스트그레SQL 라이선스로 제공되며, 올해 2분기 중 오픈소스로 풀린다. 호크는 아파치 라이선스로 제공되며, 올해 2분기 오픈소스화된다. 젬파이어는 아파치 라이선스로 제공되고, 1분기 중 오픈소스로 나온다.

피보탈은 이와 함께 호튼웍스와 아파치 하둡의 엔터프라이즈 보급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제품 통합, 공동 설계 및 제작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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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피보탈 빅데이터 스위트에서 사용가능한 모든 고급 서비스를 호튼웍스데이터플랫폼(HDP)에 제공한다. 고급 데이터 분석을 위한 피보탈의 하둡 기반 SQL 솔루션인 호크(HAWQ를 HDP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호튼웍스는 피보탈의 하둡 배포판인 ‘피보탈 HD 3’에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이영수 피보탈코리아 대표는 피보탈 HD, 호크, 그린플럼DB, 젬파이어 등을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공유함으로써 빅데이터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에 도움이 줄 것이라며 빅데이터 연합전선이 잘 운영되면 특정 벤더에 종속성을 벗어나고, 에코시스템과 함께 성장하면서, 더 빠른 혁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