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소노바, 차세대 보청기 '벤처' 개발

일반입력 :2015/02/26 11:03

김다정 기자

NXP반도체는 청각 보조 솔루션 업체 소노바와 함께 차세대 보청기 플랫폼인 '벤처'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벤처 보청기는 마이크로콘트롤러(MCU)와 듀얼코어 디지털신호처리기술(DSP) 서브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전력소비가 낮은 오디오 프로세싱 집적회로(IC)를 통해 컴퓨팅 파워는 최대화하고 전류 소비는 최소화했다.

근거리 자기유도(이하 NFMI) 라디오를 중심으로 구축된 별도의 집적회로가 무선 오디오와 데이터 스트리밍을 관리한다. 이를 통해 낮은 레이턴시(녹음한 소리가 디지털을 거치며 소리 지연이 발생하는 현상)를 위한 밀집 인체통신망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NFMI 기술은 보청기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신체 내와 주변으로 강력한 무선 이어버드 애플리케이션과 센서 네트워크를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두 집적회로 모두 최저 1V의 배터리 전압에서 작동하고 보통의 보청기 애플리케이션에 약 1mW를 소비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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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 본란텐 소노바 R&D그룹 부사장은 벤처는 무선 대역폭이 기존 솔루션의 두 배에 이르면서도 배터리 소비는 30% 넘게 줄였다면서 음질을 높이면서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바트 드 루어 NXP 부사장 겸 개인건강용품 제품군 총괄은 이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할 때 처리능력과 대역폭은 두 배로 늘리면서 전류 소비를 줄이는 어려운 난관에 직면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우리는 요구사항이 많은 의료용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에서 우리의 무선 NFMI 기술의 이점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