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등을 꽂는 오디오 단자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솔루션이 개발됐다.
NXP반도체는 27일(현지시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퀵잭(Quick-Jack)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의 표준 3.5mm 오디오 잭을 활용해 외부 센서, 스위치, 주변기기 등을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수 있다.
이 제품 개발은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하이잭(HiJack)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헬스케어, 피트니스 등 웨어러블 컴퓨팅 기기나 게임 콘트롤러, 장난감, 진단/유지 툴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NXP 반도체 관계자는 “무선 연결은 사용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소형 기기의 부품 원가를 올리게 된다”고 지적하며 “오디오 잭을 활용함으로써 스마트폰 퀵잭 솔루션은 헤드폰을 연결하듯이 손쉽게 외부 기기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최종 제품 설계자에게 데이터 디스플레이, 스위치 제어, 센서 모니터링, 진단 및 기타 현장 데이터 수집을 위해 손끝으로 조작하는 스마트폰 사용자환경(UI) 기능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의 무선 통신 기능을 통해 추가 설정 없이도 데이터 업로드, 저장, 펌웨어 업그레이드, 클라우드 연결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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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마이크로USB 단자나 라이트닝 케이블을 통해 충전하면서 오디오 잭을 통해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는 점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해준다.
NXP반도체는 이 솔루션 출시와 함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참가 등록은 다음달 2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