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2012년형 스포티지가 올해 미국 J.D.파워 품질내구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소형 SUV 부문 1위에 올랐다.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품질 조사기관인 J.D.파워는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2012년형 기아차 스포티지가 소형 SUV 부분 품질내구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며 같은 년도에 생산된 현대차 투싼, 지프 패트리어트는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J.D.파워는 선정 배경에 대해 당시 기아차는 상위 트림 모델들을 대상으로 블루투스 연결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며 “기아차는 스포티지의 실내 소음을 줄이는데 앞장섰고 승차감과 핸들링 부분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2012년형 뷰익 라크로스, 쉐보레 카마로, 쉐보레 말리부, 렉서스 ES, 벤츠 E클래스 등이 각 부분별 J.D.파워 품질내구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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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J.D.파워의 품질내구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012년형 모델 보유 운전자 3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내년 품질내구조사는 2013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운전자들이 평균 3년을 주기로 차량을 교체하는 것을 감안해 이뤄지는 조사로 알려졌다.
J.D.파워는 올해 조사의 핵심사항으로 차량의 블루투스 연결 효율성에 대해 다뤘다. J.D.파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형 모델 운전자의 55%가 차량 내 블루투스 연결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고, 31%의 운전자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차량과 블루투스 연결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전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