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게이트가 텔테일 게임즈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양사가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소식이다. 상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투자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은 해당 계약의 일환으로 존 펠시머 라이온스게이트 대표가 텔테일 게임즈의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기존 각자가 보유하고 있던 고유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해 TV 시리즈 및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라이온스게이트는 영화 ‘헝거게임’ ‘브레이킹던’ ‘익스펜더블’ 등의 시리즈를 제작했으며 텔테일 게임즈는 ‘더 워킹 데드’ ‘왕좌의 게임’ ‘더 울프 어몽 어스’ 등의 게임으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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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떤 IP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 다만 텔테일 게임즈와 라이온스게이트는 텔레비전 쇼와 어드벤처 게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텔레비전 쇼 ‘슈퍼 쇼’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성명을 통해 “게임 공간에 라이온스게이트의 영화와 TV 브랜드를 확장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콘텐츠 생성 및 마케팅에 대한 라이온스게이트 전문성을 텔테일 게임즈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