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KI포럼은 지난 24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제1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을 제12대 의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부의장에는 한국전자인증 신홍식 대표, 한국무역정보통신 서광현 대표, 한국정보인증 고성학 대표를 각각 재선임됐다.
한국PKI포럼은 공인전자서명인증체계 이용 활성화, 사이버공간의 안전한 전자거래를 위한 기술 및 정책 논의를 통해 IT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1년 출범된 단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HTML5 등 액티브X 대체기술을 적극 확산해 글로벌 웹 표준에 부합하는 국내 공인인증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안전하고 편리한 공인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안토큰 등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인터넷 이용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금융 플랫폼에 적합한 인증서비스 개발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나아가 국제 온라인 생체인증 컨소시엄(FIDO)의 인증기술 표준과 공인인증서 연계를 위한 기술 개발, 핀테크 업체 인증매체 보안솔루션에 대한 기술조사 등 핀테크산업 지원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PKI컨소시엄 등과 다양한 전자서명 인증방식에 대한 정책 및 기술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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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온라인 생체인증 컨소시엄은 온라인 및 모바일 보안 위협에 대해 편리하고 안전한 '글로벌 인증 기술 표준'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2012년 조직된 범세계적 연합체다. 전 세계 15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문·음성 등 바이오 정보와 공개키 기술을 활용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자를 인증할 수 있는 전자인증 기술을 함께 개발했다.
백 원장은 “핀테크로 촉발된 간편한 전자결제 변화 요구에 맞춰 공인인증서 기술을 바이오 정보와 연계해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