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커톤은 24일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과 오는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해커톤 서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해커톤은 유엔을 지지하는 국제비영리기구인 유엔협회세계연맹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의 사회적 이슈들을 IT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측은 유엔이 기존 새천년개발목표(MDG)를 대신해 제시한 새로운 발전 의제,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일부 목표들을 개발과제로 선정해 우수 인재들이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을 해결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보니안 골모하마디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은 “유엔협회세계연맹의 글로벌 임팩트와 협력, 혁신이라는 주요 가치를 공유한 글로벌 해커톤과 뜻 깊은 행사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전 세계 청년들이 글로벌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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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협회세계연맹은 국제연합의 창설 이듬해인 1946년 창립됐다. 전세계 110여개가 넘는 유엔협회와 수천 명의 회원을 대표하는 기구로 유엔과 시민사회 간의 원활한 활동과 소통을 위한 중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유경진 글로벌 해커톤 대표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온 유엔협회세계연맹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이 편리한 삶을 위해 활용되는 것 이상으로 타인과 전 세계인들이 겪고 있는 사회적 이슈들을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