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하면 사물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콘택트렌즈가 개발됐다.
22일 주요외신은 망원 기능이 내장돼 있어 윙크로 사물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콘택트렌즈를 소개했다.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 대학교 연구자들이 발표한 이 렌즈는 보통 때 1배의 크기로 사물을 볼 수 있으며, 윙크하는 것으로 2.8배까지 확대할 수 있다. 이 콘택트렌즈가 실용화 되면 약시와 노안들의 시력 교정이나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IFL사이언스에 따르면 이 렌즈의 두께는 1.55mm며, 2013년부터 개발이 이뤄져 왔다. 또 렌즈 착용자의 평균적인 눈깜박임과 의식적으로 하는 윙크의 차이를 구분할 정도로 민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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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현재 특수 전용 안경과 함께 사용할 필요가 있지만, 만약 콘택트렌즈만으로 사용이 이뤄질 경우 매우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구진은 현재 이 렌즈에 산소를 투과시키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외신은 “아직 개량이 진행돼 가는 단계지만 이런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 신기한 일”이라면서 “기술과 인간이 융합해 나간다는 점에서 공상과학의 세계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