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끝…귀경길에도 내비 앱 켜세요

일반입력 :2015/02/21 10:42

설 명절도 이제 중반을 넘어섰다. 고향집을 떠나 다시 돌아가는 귀경길도, 또는 남은 연휴 짧게라도 다른 곳을 둘러볼 생각도 앞서지만 귀성길에 경험한 꽉 막힌 길에 걱정이 한가득이다.

이제는 차량에 오르면 자연스레 내비 앱을 실행하기 마련이다. 통신사가 제공한 스마트폰 서비스 중에 내비 앱 만큼 유용한 것을 찾기도 어렵다.

여러 지역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하는 등 똑순이 역할을 다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스마트폰 내비 앱 이용이 대중화되면서 각종 기능도 상당히 많이 추가됐다.

우선 통신사 내비 앱 가운데 가장 이용자가 많은 T맵은 ‘언제갈까’ 기능이 돋보인다. 이는 설 명절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으로, 언제 출발하고 도착할지 예측할 수 있는 것. 회사 측은 13년간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명절 교통정보 빅데이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언제갈까’는 원하는 출발 날짜와 시간을 입력해 운전자가 목적지에 도착하는 시간을 예측해 알려준다. 설 연휴 기간 가장 짧은 시간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를테면 오후 8시까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몇시에 출발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볼 수 있고, 시간대 별로 몇시간이나 걸리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명절 기간 T맵 이용자들이 검색어로 입력한 단어 정보를 분석해 귀경객들이 자주 찾는 장소 정보도 제공된다. 예컨대 휴게소 대표 음식이나 연휴 기간 문화장소, 재래시장 등을 푸시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다.

KT의 올레내비는 귀성 귀경길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6대 광역시 내 교통량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택시들이 수집해 보내는 교통량 정보와 매일 올레내비에 접속하는 이용자가 모은 정보, 교통방송에서 제공되는 실시간 돌발 교통 데이터를 반영해 보다 정확한 도로 사정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최저가 주유소 안내나 실시간 교통상황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CCTV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의 U+내비리얼은 단연 로드뷰를 통한 실제 도로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비스 명칭 그대로 리얼한 도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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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초보 운전자들이 교차로나 고속도로 분기점에서 길을 헤매는 것을 막는데 똑똑한 효자 노릇을 한다.

또 설 연휴를 맞아 전국 목적지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 새로 생긴 길이나 막힌 길 등의 정보가 꼼꼼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