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의장 "넷마블의 엔씨 우호지분은 당연"

넷마블과 엔씨의 경영권 분쟁에 대한 입장 표명

일반입력 :2015/02/17 12:13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엔씨소트와 넥슨의 분쟁에서 엔씨의 우호세력임을 자처하고 나섰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게임즈는 17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프라자호텔에서 공동사업 및 전략적 제휴 기자간담회에서 엔씨의 경영권 분쟁에 대한 넷마블의 의견을 피력했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엔씨와 넥슨의 경영권 분쟁에 대한 입장 질문에 엔씨소프트 주주니 우호세력인 건 당연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방 의장은 하지만 넷마블도 항상 주주로써 이익을 추구하는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다라며 엔씨소프트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느냐는 관점에서 엔씨소프트를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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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이번 엔씨 지분인수를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 문제로만 바라보면 곤란하다라며 글로벌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분 인수로 봐 주셨으면 한다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넷마블이 넥슨의 우호지분으로 역할을 한다면 넥슨 측이 보유한 15.08%의 의결권도 힘을 잃게 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넷마블이 보유한 엔씨소프트 지분 10.16%와 8.93%를 합치면 19.09%로 넥슨의 엔씨소프트 지분을 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