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완성차 업체 다임러 벤츠가 중국과 독일에서 14만9천여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로이터통신은 16일(미국시각) 다임러 벤츠가 안전상의 이유로 중국과 독일에서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대상 차량은 중국에서 등록된 E클래스, CLS클래스 등 12만7천여대와 독일에서 등록된 차량 2만2천여대다.
다임러 벤츠의 리콜 단행 이유는 엔진 내부 절연 판넬 씰 때문이다. 다임러 벤츠는 엔진 내부에 절연 판넬 씰이 헐거워지는 현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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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연 판넬 씰이 헐거워지면 엔진 내부가 뜨거운 열과 접촉하게 돼 엔진 과열을 촉진시킬 수 있는 위험이 크다.
다임러 벤츠는 해당 차량에 대해 즉시 리콜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같은 사고로 인해 피해는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