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트레일스터', 시카고 오토쇼 데뷔 車 1위

美 '오토블로그' 선정 결과, 상위 5개 차량 중 1위

일반입력 :2015/02/17 10:33

기아자동차의 쏘울 기반 컨셉트카 ‘트레일스터(Trail'ster)'가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오토블로그가 선정한 ’시카고 오토쇼 데뷔 상위 5개 차량(Top Five 2015 Chicago Auto Show Debuts)' 부문 1위에 올랐다.

오토블로그는 16일(현지시각) 올해 시카고 오토쇼에 최초로 공개된 차량 중 자체 에디터 평가 방식을 거친 상위 5개 차량 명단을 공개했다. 1위를 차지한 트레일스터는 56점을 획득했다.

트레일스터에 높은 점수를 부여한 브랜던 터커스 오토블로그 에디터는 “기아차는 이제부터 전륜구동 쏘울 출시를 고려해야 한다”며 “거의 모든 업체들이 컴팩트 크로스오버 차량에 전륜구동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차가 이를 고려해 전륜구동 쏘울 출시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다른 에디터는 트레일스터의 실제 양산을 바라는 의견을 냈다. 제레미 코제니유스키 에디터는 “기아차가 트레일스터 양산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며 “조만간 기아차가 깜짝 놀랄만한 쏘울 신형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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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차 트레일스터는 아웃도어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제작된 컨셉트카다. 트레일스터에는 185마력(HP) 1.6리터 터보 차저 전륜구동 엔진과 35마력(bhp) 후륜구동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기아차는 트레일스터에 대한 양산 계획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한편 오토블로그가 발표한 상위 5개 차량에는 닛산 370Z 니스모 로드스터(46점, 2위), 닛산 GT-R LM 니스모(44점, 3위), 혼다 파일럿(15점, 4위), 포드 폴리스 인터셉터(13점, 5위)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