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ASUS)가 차기 젠워치에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스는 대만 매체 포커스타이완을 인용해 제리 쉔 에이수스 최고경영자(CEO)가 투자자 회의에서 젠워치의 2세대 제품에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 운영체제를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쉔 CEO는 우리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와 계속 작업할 것이지만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이 아닌 또다른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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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가장 큰 관심사는 파워를 절약하는 것이라며 (다음세대 젠워치는)배터리 수명을 더 길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에이수스는 지난해 24일 대만에서 진행된 젠워치 출시 행사에서 2세대 제품을 올해 3분기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젠워치는 에이수스가 처음으로 내놓은 스마트워치로 안드로이드 웨어로 구동되며 1.63인치 아몰레드 터치 디스플레이, 커브드 글래스, 퀄컴 스냅드래곤 400 1.2GHz 프로세서, 512MB 램, 4GB 내부 메모리 등이 탑재됐다. 가격은 190달러(약 20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