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에이수스가 스마트워치 시장 경쟁에 합류하며 미국 시장을 두드린다. 에이수스는 웨어러블 시장을 공략하는 몇 안 되는 대만업체로 한국, 미국, 중국 등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이는 이 시장에서 세를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에이수스가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를 미국 쇼핑 성수기에 맞춰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에이수스는 젠워치를 미국 구글플레이, 베스트바이를 통해 판매한다. 가격은 199달러(한화 21만7천원)다.
에이수스는 지난 6월 구글 개발자 행사인 I/O에서 스마트워치 출시 계획을 밝히고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를 통해 공개했다. 실제로 제품을 출시하기까지는 2개월이 더 걸렸다.
젠워치는 시계와 유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각형에 둥근 모서리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스마트워치에서는 드문 디자인이라는 평가다.
젠워치는 구글 안드로이드웨어를 개선한 첫 번째 스마트워치이기도 하다. 안드로이드웨어를 적용한 기기들은 구글의 소프트웨어 정책에 맞춰 유사한 기능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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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는 안드로이드웨어를 입맛에 맞게 수정했다는 점에서 향후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의 제조사 전략 방향을 보여줄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AMOLED이고 GPS는 탑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