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VR 국내 출시…24만9천원

갤럭시노트4와 연동해 쓸 수 있어

일반입력 :2015/02/16 11:00    수정: 2015/02/16 11:23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가상현실(VR) 기기인 기어VR을 국내에 출시한다. 앞서 미국에서 선보인 이 제품은 생생한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한다.

16일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VR 이노베이터 에디션’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4와 연동해 모바일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360도 파노라믹 뷰와 넓은 시야각을 제공해 영상 속 장면이 실제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한 생생한 공간감을 제공,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오큘러스와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을 통해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오큘러스 시네마, 360도 비디오 등 다양한 VR 전용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기어VR 전용 모바일 TV 서비스인 KT 미디어허브의 ‘올레 tv 모바일 VR’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VR 게임의 경우 게임 등급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이 제품이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 시청 중 머리를 움직여도 화면이 끊어지는 현상을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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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온라인 매장인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판매를 진행하며, 선착순 500명에게는 정품 배터리팩을 증정할 예정이다. 출고가는 24만9천원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딜라이트숍과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 총 20여곳에 기어VR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기어 VR'은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선도 주자로서 혁신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놀라운 경험과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