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한 차원 높은 혁신 필요”

경영혁신활동 성공사례 공유

일반입력 :2015/02/12 16:13

이재운 기자

LG는 11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30여명을 비롯한 임직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혁신활동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LG 혁신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구본무 LG 회장과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이웅범 LG이노텍 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은 매 순간 최고의 가치만을 선택한다”며 “지금까지 방식을 고집하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발상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혁신을 전개해 나갈 것”과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남다른 집념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것에 매진할 것” 등을 당부했다.

최고 혁신상 수상 사례로는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3’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수율 혁신’을 선정했다.

G3는 5.5인치 쿼드HD 해상도 화면 첫 적용과 편의성을 높인 사용자경험(UX) 등 차별화된 성능으로 매출액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하는 주역이 됐다. 카메라 모듈은 시작 단계부터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초기 수율 혁신 활동’ 전개와 신공법 도입을 통한 이물 오염 원천 차단 등 현장 중심의 혁신활동을 통해 완벽한 품질 수준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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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에는 ▲차별화된 기술과 마케팅으로 2013년 4%에서 지난해 28%까지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세계 1위를 달성한 ‘LG디스플레이 UHD TV 패널’ ▲‘왕후를 위한 궁중 화장품’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통해 매출 4천300억원을 달성한 ‘LG생활건강 궁중화장품 후’ ▲혁신적 비디오 서비스를 출시해 ‘비디오 LTE’라는 신 시장을 개척한 ‘LG유플러스 비디오 LTE’ 등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상팀의 혁신 사례 공유와 함께 ‘시장선도 성과창출을 위한 실행력 제고’를 주제로 이웅범 LG이노텍 사장의 특강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