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 소프트뱅크 전자카탈로그 서비스 국내 공급

일반입력 :2015/02/11 18:35

에스넷시스템(대표 윤상화)은 일본 소프트뱅크의 유선망서비스부문 계열사 '소프트뱅크BB'가 공급하던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배포서비스 '스마트카탈로그'와 '북스위트'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카탈로그와 북스위트는 온라인으로 카탈로그를 제작, 배포할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이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문서 작성, 편집, 관리, 공유 등이 가능하고 사용자 그룹과 이용기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동영상, 사진, 웹링크 삽입을 지원한다.

소프트뱅크BB는 3년전 일본에서 스마트카탈로그와 북스위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일본의 한 항공사는 기장 및 승무원 10만명을 위한 교육용 매뉴얼 제작과 배포에 이를 활용해 인쇄비용을 연간 40억원 절감했다. 한 자동차회사는 모터쇼 참가기간 고객상담용 전자카탈로그에 이를 활용해 신차 9천대 계약을 성사시켰다.

관련기사

윤상화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소프트뱅크BB와의 계약 체결로 오랜 시간 준비했던 국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첫 발판을 만들게 됐다며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사업영역을 하드웨어 기반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확대하는 전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넷시스템은 1999년에 설립돼 네트워크통합(NI) 중심으로 성장해 온 회사다. 최근 사물인터넷, IT융합, 클라우드 부문으로 사업 영역 확대와 성장동력 육성에 나섰다. 나모웹에디터 개발사로 이름을 알렸던 전자책솔루션 및 웹에디터 전문업체 나모인터랙티브와 지난해 9월 사업 제휴를 맺고 이후 소프트뱅크BB와의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