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디자인 컨셉트는 우아함?

기아차, 3월 제네바 모터쇼 티저 공개

일반입력 :2015/02/11 07:44    수정: 2015/02/11 11:37

“우아하고 에너지 넘치다(Elegant and energetic)

이 문구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자동차 K5의 디자인 컨셉트일 가능성이 높다.

기아차는 10일(미국시각) 공식 월드와이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제네바 모터쇼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빨간색 중형 세단의 측면 모습이 담겨 있다.

기아차는 이 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생략한 채 “우아하고 에너지 넘치다”는 문구와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만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전 세계 팬들이 해당 차종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사진 속 차종이 어떤 것인지 댓글로 남겨달라”는 메시지를 댓글로 남겼다.

대다수 자동차 팬들과 외신은 사진속 차량을 신형 K5(옵티마)라고 추측하고 있다. 헤드라이트와 호랑이 코를 닮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일부분이 현재 판매되는 K5와 많이 닮았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최근 두 차례 시카고 오토쇼에서 전시할 쏘울 기반의 전자식 사륜구동 컨셉트카 트레일스터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같은 추세로 봤을 때 기아차는 빠른 시일 내 신형 K5의 또다른 티저 이미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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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는 지난해 기아차가 300만대 판매 고지를 넘어서게 한 효자 차종이다. 기아차는 K5 등 K시리즈의 힘입어 지난해 전 세계에서 304만1048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7.6% 상승한 기록이다.

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을 예측하고 있지만, 신형 K5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연간실적 발표를 통해 “K5와 스포티지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질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