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반떼MD 중고차 판매문의 급증"

일반입력 :2015/02/09 16:03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 아반떼MD를 판매하려는 문의가 급증했다.

중고차매입 전문사이트 카즈는 1월 ‘내차판매’ 상담문의 건수에서 현대차 아반떼MD는 지난해 12월보다 1천353건 늘어난 1만57건을 기록했다. 1월 최다 문의 차량이다.

아반떼MD는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한 물량이 들어온다. 그러나 그랜저, 쏘나타 등에 밀려 내차판매 상담건수 1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번에 아반떼MD가 내차판매 상담건수 1위에 오른 이유는 신형 아반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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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욱 카즈 매물관리부 팀장은 “올해 아반떼 풀체인지가 이뤄지면 이전 모델은 구형이 되기 때문에 감가가 크게 발생한다”며 “차 판매를 고려중인 아반떼MD 소유자들이 좋은 가격을 받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카즈 ‘내차판매’ 상담 직원은 “1월부터 아반떼MD 판매상담이 많이 늘어났지만, 중고차시장에서 아반떼MD의 인기가 높아 판매가 빨리 이루어지는 편”이라며 “아반떼AD 판매가 시작되면, 중고차시장에서도 감가의 위험 때문에 이전 아반떼의 매입이 줄어들거나 매입가격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안에 판매할 계획이 있다면 지금이 최적의 기회”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