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트리밍 라디오 '비트'에서 방송3사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다시 들을 수 있다.
비트패킹컴퍼니(대표 박수만)는 MBC에 이어 KBS와 SBS까지 방송3사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한 다시듣기(AOD) 서비스를 9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MBC '푸른 밤 종현입니다', KBS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SBS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 등이 있으며 주 5회씩 매일 업데이트된다.
그동안 국내 지상파 라디오의 다시듣기 서비스는 음악저작권 문제로 인해 음악이 삭제된 DJ의 음성만 각사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었다. 비트패킹컴퍼니는 200여 음원 권리사들과 계약을 체결해 음악저작권 문제를 해결, 비트 라디오 채널에서 다시듣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기사
- '크롬캐스트' 한해 판매량 1천만…비결은?2015.02.09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연동 'PS뮤직' 선봬2015.02.09
- 월마트, 25달러 짜리 크롬캐스트 대항마 출시2015.02.09
- 스트리밍 강자 애플-구글, 집단소송 당했다2015.02.09
비트로 라디오를 듣는 이용자들은 기존의 다시듣기 방식과 달리 DJ 멘트와 음악 단위로 선택해 들을 수 있어 여태껏 체험할 수 없었던 구간별 청취라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는 “지상파 라디오의 우수한 선곡과 DJ의 멘트를 비트에 옮김으로써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선곡 고민 없이 편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