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ICT를 이어 우리나라 먹거리 사업으로 나노산업 육성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나노기술 우수국에서 나노산업 2대 강국으로의 도약(2020)’을 위한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준비한 ‘나노산업 육성 중점추진 전략’에 대한 공청회를 9일 오후 3시 한국과학기술회관 아나이스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노산업이 2020년까지 3조 달러로 성장하면서(5년간 연평균 성장률 40%) 제조업 성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진 각국도 나노기술 개발과 함께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전략도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조기술, 세계 1위의 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등을 바탕으로 미래 유망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7대 중점분야의 애로기술 해소와 나노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사업화 촉진계획을 담고 있다.
미래부는 7대 중점추진 영역으로 기술개발 수준 및 공백영역, 산업화 역량, 시장규모 등을 고려해 ▲탈평면 인쇄형 3D 나노전자 ▲IoT용 고감도 나노바이오센서 ▲탈리튬(Li) 고성능 이차전지 ▲초고효율 나노태양전지 ▲탈귀금속/희유원소 산업용 나노소재 ▲패션구현 기능성 나노섬유/나노패브릭 ▲저에너지 소모형 수처리 시스템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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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나노기술 사업화 장애요인 해소를 위해 앞으로 확충해 나갈 인프라로 ▲계산나노과학을 생산수단화 할 수 있는 개방형 계산과학 플랫폼 구축 ▲나노지식, 인프라, 시장의 통합 정보망인 나노정보네트워크 구축 ▲나노소재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인증기준 설정 등 나노안전성 확립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전략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ICT를 이어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수 있는 나노산업 육성을 위한 실천계획을 3월중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