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자체 리눅스를 도커 저장소(repository)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도커 사용자들을 파고들기 위한 전술이다.
6일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도커 허브의 저장소에 ‘오라클 리눅스’ 공식 이미지를 등록했다. 오라클은 이와 함께 오라클에서 관리되는 마이SQL 버전 패키지도 제공하기로 했다.
오라클 리눅스는 레드햇의 센트OS 클론 버전이지만, 무중단 커널 패치를 위한 케이스플라이스(Ksplice), 실시간 진단 디트레이스(DTrace), Btrfs 파일시스템 등의 고유한 기능을 제공한다. 오라클 리눅스의 도커용 이미지는 GNU GPLv2 라이선스로 무료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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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때때로 도커와 리눅스 컨테이너에 의외의 열정을 보여주곤 한다. 솔라리스의 ‘존’이 컨테이너 기술의 원형이기 때문이다. 오라클은 또한 오라클 리눅스가 자신들의 데이터베이스 제품에 최적화돼 가장 높은 만족도를 준다고 강조하고 있다.
오라클 리눅스가 도커 컨테이너 사용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기란 쉽지 않아보인다. 이미 도커 저장소에서 우분투가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고, 센트OS가 뒤를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