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의 듀얼 엣지 스크린 모델 출시가 확실시 되고 있다.
6일 씨넷코리아가 단독 입수한 ‘갤럭시S6’ 및 ‘갤럭시S 엣지(가칭)’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살펴보면, 갤럭시S 엣지에는 좌우측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듀얼 엣지 스크린이 장착됐다.
그간 ‘갤럭시S6’에 듀얼 엣지 모델이 나올 것이라는 추측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실제 이미지로 확인 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엣지 스크린과 맞닿는 테두리는 ‘갤럭시노트 엣지’와 비교하면 약간 더 두껍게 설계됐다. 이는 불륨키와 전원키를 측면에 배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엣지 스크린 이외에는 갤럭시S6와 동일한 디자인이다. 이러한 투트랙 전략은 이미 갤럭시노트4 출시 당시 도입된 전례가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3일 공개한 언팩 행사의 티저 이미지 곡선 역시 해당 이미지에 나오는 갤럭시S6 엣지를 대각선 상단에서 보면 정확히 일치한다.
이 이미지는 또 삼성전자 전문 외신 샘모바일이 6일 보도한 설계 도면과도 유사해 더욱 신빙성을 더한다.
이미지 입수에 도움을 준 익명의 관계자는 “현재 주요 액세서리 업체에서 해당 이미지에 나온 디자인으로 케이스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갤럭시S6의 듀얼 엣지는 이미 업계에서 기정사실로 생각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해당 이미지는 국내 스마트폰 액세서리 브랜드인 베루스에서 케이스 홍보를 위해 사전 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미지에는 갤럭시S6 및 갤럭시S 엣지 이미지와 함께 베루스 로고가 선명하다. 따라서 실제 제품을 촬영한 사진이라기 보다 도면을 바탕으로 제작된 3D 랜더링 이미지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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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베루스 측에 문의한 결과 담당자는 “이와 관련해 어떤 언급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 모바일월드콩글래스2015(MWC201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6 및 갤럭시S 엣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