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알뜰폰, 우리카드로 최대 2만원 할인

우리·현대카드로 제휴 서비스 확대

일반입력 :2015/02/06 08:48    수정: 2015/02/06 08:50

이통사에 이어 알뜰폰에서도 카드사 제휴에 따른 요금할인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삼성카드에 이어 우리카드와 현대카드로 통신요금 할인과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제휴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우리카드와 제휴해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통신요금을 최대 2만원까지 할인해주는 ‘헬로모바일이라서 즐거운카드’가 출시된다.

헬로모바일 가입자가 이 카드를 발급받아 매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다음달 청구되는 통신요금에서 1만원씩 할인 받을 수 있다. 70만원 이상 사용시에는 1만5천원, 100만원 이상은 2만원 청구 할인이 적용된다. 이는 모든 통신사 기준 최대 할인 금액이다.

만일 기본료 9천원의 3G 헬로표준 요금제 이용자는 이 카드로 매월 30만원의 생활비를 쓸 경우 통신 기본료는 0원이 된다. 같은 조건으로 월 1만원대 LTE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조건없는 USIM LTE 21’, ‘조건없는 USIM LTE 26’ 가입자는 각각 기본료 1만1천원, 1만6천원만 내면 된다.

아울러 통신비 할인 외에도 패밀리레스토랑 10% 할인, 영화관 3천원 할인 등의 생활 밀착형 할인도 제공된다.

헬로모바일은 우리카드 제휴를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4월말까지 제휴 카드에 특화된 ‘우리모두반값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진행 기간 동안 헬로모바일을 통해 LTE 요금제(LTE34, 42, 52, 62, 72, 85)에 신규 가입하고 이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최소 청구 할인 금액 1만원을 포함한 50% 요금 할인을 지원한다. 카드 사용 금액이 늘어나면 이에 따라 할인금액 폭이 더 커지게 된다. 요금지원과 별도로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단말지원금 역시 제공된다.

이 카드는 우리카드 홈페이지나 전용 콜센터(1599-0096)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현대카드 M포인트 제휴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는 7월31일까지 헬로모바일 유심 요금제(조건없는 USIM LTE 21, 26. 31)에 가입하면 최대 12개월간 매월 M포인트로 5천원의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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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포인트는 현대카드 사용액의 0.5~3.0%가 적립되는 포인트로 쇼핑, 외식, 주유, 자동차 구매 등 전국 3만4천곳 이상 가맹점서 사용이 가능하다. 연간 350만 명 이상 회원이 평균 10만 포인트 이상 사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김종렬 CJ헬로비전 헬로모바일사업본부장은 “헬로모바일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이통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유형의 요금할인 상품을 선보였다”면서 “최근 단말지원금 대신 매월 50% 요금할인 혜택을 받아보는 내용의 ‘요금반값할인’ 프로그램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카드사 제휴 노력과 같이 이용자 혜택을 우선으로 생각한 서비스 확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