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 대학생 대상 디자인 공모전 개최

글로벌 단위…1등 상금 1천300만원

일반입력 :2015/02/05 14:13

이재운 기자

스웨덴 가전업체인 일렉트로룩스는 전 세계 대학생 대상 미래 가전 디자인 공모전 ‘디자인랩 2015’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해마다 60개국 1천70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국제 가전 디자인 공모전으로, 미래 소비자의 수요를 예측하고 디자이너들의 창의성 촉진을 위해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로,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제품 디자인을 공모한다.

우승자에게는 기존 대비 2배 높아진 상금인 1만유로(약 1천300만원)를 지급하며, 일렉트로룩스에서 6개월간 유급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한다. 2등에게는 6천유로, 3등에게는 4천유로의 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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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에서 한국인 대학생의 수상 경력은 세 차례로, 지난 2005년 3위, 2011년에는 결승 진출, 2013년에는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아직까지 우승 경력은 없다.

키이스 맥로렌 일렉트로룩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디자인랩은 미래 우리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열린다”며 “이번 대회가 전세계인들에게 영감을 주고, 언제나 소비자들의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일렉트로룩스의 기업 가치를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