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몽골 미디어사업자 DDish TV와 위성방송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DDish TV는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을 함께 소유한 몽골 산사르(Sansar)그룹의 자회사로 지난 2008년 상용화를 시작한 몽골 1위의 미디어사업자다.
KT스카이라이프와 DDish TV는 이번 MOU를 통해 몽골 현지에 위성방송 공시청 설비(IF)를 구축하고 이동형 위성상품을 개발하는 등 위성방송 활성화에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임석우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실장은 그동안 쌓아온 선진 위성방송기술을 토대로 몽골 현지에 적합한 위성방송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KT스카이라이프는 국내에서 큰 호응을 얻은 아웃도어용 위성안테나 개발 기술 등을 DDish TV에 제안하고 몽골 유목민이 이동형 위성방송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KT스카이라이프, "2015년 UHD로 승부본다"2015.02.05
- KT 미디어 부문 개편…스카이라이프는?2015.02.05
- KT스카이라이프, '우리동네 가수왕' 특집편 방영2015.02.05
- KT스카이라이프, PP 위성사용료 점진적 폐지2015.02.05
또 KT스카이라이프가 보유한 방송 콘텐츠를 몽골 시청자에게 수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몽골 DDish TV 오기(Otgonchimeg Buyanjargal)사장은 오랜 위성방송 운용 노하우를 가진 KT스카이라이프와 기술 협력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 간 기술 협력 및 콘텐츠 제휴 등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