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ED 조명 업체 크리, 국내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5/02/04 10:25

이재운 기자

LED 조명 시장 강자인 미국의 크리(CREE)가 한국 LED 조명 완제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크리는 기존 LED 소자와 모듈만 공급하는 영업 전략을 취해왔으나 이번 기회에 국내 총판인 트루라이트와 계약을 맺고 LED 등기구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1987년 미국에서 설립된 크리는 현재 캐나다, 독일,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 12개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LED 조명 업계에서 IHS 조사 기준 세계 6위에 올라있다. 현재 약 4천여개의 LED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하얏트호텔 등 여러 곳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크리는 자사 제품이 광효율을 높인 트루화이트 기술과 한 조명 장치에서 20가지 빛을 낼 수 있는 나노옵틱 기술, 자체 표면기술을 통한 안정성 강화와 10년 무상보증 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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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는 우선 국내 시장에 눈부심 현상을 최소화한 트로퍼(Troffer) 시리즈와 다운 라이트, 공장 등 천장이 높은 곳에서 기존 방전등을 대체할 수 있는 하이베이 조명 등 CXB 시리즈, 가로등이나 보안등으로 사용되는 XSP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총판을 맡은 트루라이트는 크리 제품을 취급할 지역별, 부문별 대리점을 모집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