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표현하기엔 충분하지 않다.(Words are not enough)
이탈리아 스포츠카 메이커 페라리가 488 GTB을 3일(현지시각) 온라인 페이지에 공개하며 표현한 문구다.
페라리 488 GTB는 전문 드라이버가 아니더라도 극한의 질주성능을 자랑하는 스포츠카다. 그 이유는 바로 엔진에 있다. 488GTB의 새로운 3902cc V8 터보 엔진은 동급 최고의 출력, 토크 및 응답시간을 나타냈다. 또 8000 RPM에서 670 마력을 뿜어 내며 최대 토크는 77.5kg.m에 달한다. 2000 RPM에서의 가속페달 반응시간은 0.8초에 불과하다. 페라리 488 GTB는 단 8.3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200 km/h까지 도달이 가능하며 제로백은 3.0초다.
488 GTB는 지난 10년간 축적된 페라리 기술자들의 노하우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라리 소비자가 직접 트랙 전용 모델을 운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피드백도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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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자인도 눈에 띈다. 488 GTB에는 새로운 LED 미등 디자인이 적용됐고 후면부는 공기역학적으로 넓고 낮게 디자인됐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설계한 488 GTB는 오리지널 308 GTB의 경의를 표하기 위해 커다란 공기 흠입구가 탑재됐다.
페라리 488 GTB는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 공개되며 온라인 페이지(http://488gtb.ferrari.com/en/home/)에서는 겉모습 부분만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인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