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방송 표준화 사업에 835억 신규지원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2015년도 정보통신 방송 기술개발 및 표준화 사업에 총 835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이에 사업 설명회를 지역별로 시작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기술개발 사업은 ICT 10대 기술분야에 780억원을 1차로 지원하고, 2015년도 잔여 예산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표준화 사업은 수요자 기반 표준화, 창의혁신적 표준화, 국민공감형 표준화 등을 위해 5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기술개발 과제의 주요 특징으로는 실패를 용인하고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는 혁신도약형 과제 9건에 134억원, 다양한 개발자 참여를 통한 연구결과 품질을 제고하고 성과 확산에 강점이 있는 공개SW 과제 3건에 83억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또한 ICT 산업성장을 견인할 신성장 모멘텀인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정보보호 등의 플랫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형 연계과제 5건에 92억원을 지원한다. ICT 융합 확산에 따른 실질적인 부처간 협력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부처 협력과제 6건에는 99억원을 신규로 책정했다.

특히 올해는 창조경제의 중심인 중소 벤처 기업의 ICT R&D 참여 활성화와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R&D 현금부담을 완화하고, 공개SW 개발과제의 경우 민간부담금 및 기술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표준화 과제는 중소기업과 대학 등 민간 참여 제고를 위한 자유공모 방식을 대폭 확대하여 선제적 표준화를 추진하고, 실질적 시장 영향력이 큰 사실표준화기구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한편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취지, 지원분야, 관련 규정 및 세부 절차 등을 안내하는 지역순회 설명회가 개최된다.

지역순회 설명회는 오는 4일 서울지역 설명회(서울 The-K호텔)를 시작으로 5일 대전(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강당), 10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12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순으로 개최된다.

서울지역 설명회에서는 미래부 민간전문가가 신규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과제별 상세정보를 제공하고 질답 시간을 갖는 정보교류회도 병행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