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향후 5년간 사물인터넷(IoT) 관련 예산 2천9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5일 열린 'NEX-D 인사이트 2014 컨퍼런스'에서 박현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스마트 서비스 CP(Creative Planner)는 미래부가 내년부터 2020년까지 1년에 약 500억원씩 총 2천996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부가 계획한 사물인터넷 각 분야별 예산은 플랫폼 628억원, 네트워크 458억원, 디바이스 443억원, 보안 480억원 등이다.
사물인터넷 R&D 예산안을 뜯어보면 플랫폼 예산이 가장 많이 배정돼 있다.
박현제 CP는 사물인터넷 R&D 정책의 핵심은 민간에서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정부가 제공해 주는 것이라며 산업 생태계가 점점 더 플랫폼 기반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사물인터넷도 플랫폼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산·학·연 사물인터넷 R&D 전략반 구성과 25차 회의를 개최하고 2015년도 과제기획을 위한 민간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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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수요별 기술 분야 조정 및 수요 검토를 진행하고 지난 10월에는 사물인터넷 R&D 추진계획안 공개토론을 개최했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는 2015년도 신규 과제 후보 RFP 발굴을 진행하며 내년 1월부터 3월까지는 신규 과제를 공고하고 접수한다. 이후 내년 4월부터 5월까지는 신규 과제 평가 및 협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