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용 중고 장비 거래업체 서플러스글로벌은 오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5 반도체 중고 장비 포럼’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들어 미세공정이 반도체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으며 대형 웨이퍼와 20~30나노대 공정이 기술 흐름을 주도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들어 모바일과 센서, IoT 관련 분야에서 200mm 웨이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발표한 중고장비 시세보고서에 따르면 200mm 팹의 생산용량(CAPA)이 내년까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생산량도 7%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전체 반도체의 40%가 200mm 이하 팹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전 세계 반도체 팹의 90% 이상이 200mm 이하의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중고 장비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플러스글로벌은 SEMI와 함께 포럼을 통해 이 같은 현상에 대응하는 전략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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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2015'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서플러스글로벌이 후원하고 한국SEMI가 주최한다. 김정웅 대표이사는 “90나노에서 350나노의 디자인 룰인 200mm 반도체 기술이 앞으로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될 것이며, 향후 중고장비 공급부족이 200mm 팹들에게 커다란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