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영국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더 스타’는 1일(현지시각) 기아자동차의 2014년 영국 내 연간 판매실적을 소개했다. ‘더 스타’는 “지난 20여년동안 기아자동차가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업체 중 하나”라고 전했다.
기아차는 지난 2014년 총 7만8천여대의 차량 판매 기록을 영국에서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0% 상승한 수치다.
이중 스포티지의 활약이 눈에 띈다. ‘더 스타’에 따르면 스포티지의 현재 영국 내 판매 점유율이 3%대를 넘는다며 베스트셀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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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기아자동차는 영국 뿐만 아니라 지난해 초 가동에 들어간 중국 3공장과 미국 공장 가동률 극대화 영향을 받아 해외 판매량이 증가했다. 기아자동차의 2014년 해외 판매량은 133만 5046대로 전년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는 올해 안에 신형 K5와 스포티지를 출시하며 친환경차 출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기아차는 전년대비 3.6% 성장한 31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