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LG화학 공장서 유독가스 누출사고

전라남도 여수시 국가산업단공단 내 LG화학 공장에서 포스겐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4명이 부상을 입었다.

30일 업체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경 원인미상의 포스겐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누출된 곳은 폴리카보네이트 공정이다. 이 사고로 직원 4명이 가스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미한 부상으로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은 누출 발견 즉시 가스를 차단했고 중화제를 뿌려 사고 확산을 막는데 나섰다. 차단작업은 현재 완료한 상태로 피해규모, 원인은 조사중이다.

포스겐 가스는 맹독석 물질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다량을 마셨을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